텍사스 홀덤에서 베팅 액션 용어들

 

텍사스 홀덤 교재 다운

 

텍사스 홀덤을 하다가 보면 체크나 레이즈와 같은 기본적인 용어들 외에도 이상한 용어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C-bet이라든지 벨류 벳이라든지 동크 벳이라든지 베트면 다 같은 베트지 앞에 이상한 수식어들이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베팅 액션에 관한 용어들은 홀덤에서 정말 자주 사용하게 되고, 이런 용어들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홀덤 경기를 보고 내가 따라 하기에도 좋다. 또한 이런 베팅 용어들은 단순히 용어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사용하는 전략이 될 수 있기에 그 의미를 알고 언제 쓰는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텍사스 홀덤에서 베팅 액션을 할 때 사용하는 용어들을 알아보겠다.

 

베트 할 때 사용하는 용어

Bet : 베트는 팟에 돈을 넣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게임의 해당 라운드에서 처음으로 팟에 칩을 거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렇게 처음으로 가장 먼저 나온 베트를 initial bet이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Continuation Bet : 일명 C-bet이라고 줄여서 불리는 컨티뉴에이션 베트는 이전 라운드에서 베트나 레이즈를 한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에서도 계속해서 베트를 하는 상황을 말한다. 예를들어 프리 플랍에서 A라는 플레이어가 레이즈를 했는데, 플랍이 오픈되었을 때 또다시 베트를 이어나갔을 때 C-bet이라고 한다. C-bet은 나의 핸드가 충분히 좋은 카드이고 심지어 커뮤니티 카드와도 잘 맞아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베팅이다. 

 

Donk Bet : 동크벳은 플랍에서 아웃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가 베트를 먼저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프리 플랍에서 CT의 위치에 있는 플레이어와 UTG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가 콜을 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모두 폴드를 했다. 플랍이 오픈되고 UTG의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가 먼저 베트를 한다면 이것을 동크벳이라고 한다. 보통 UTG와 같은 아웃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동크벳과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나의 핸드가 굉장히 좋다는 것을 주장하며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는 플레이다. 

 

 

 

 

Three-Bet : 3-bet은 Initial bet이나 레이즈가 나왔을 때 다시 Re raise를 하는 것이다. 만약에 3-bet이 나온 상황에서 다시 레이즈가 나온다면 4-bet이라고 한다. 보통 3-bet을 하게 되면 나의 핸드가 굉장히 좋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 

 

Pot-bet : 팟벳은 현재 팟에 모여있는 칩과 동일한 금액의 칩을 베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까지 모인 팟이 100$라면 100$를 bet 하거나 raise를 하게 되면 팟벳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홀덤을 할 때는 팟에 얼마나 칩이 쌓여있나를 보고 나의 핸드의 가치를 비교하게 된다. 그런데 팟벳을 하게 되면 그만큼 좋은 핸드를 들고 있다는 주장이 될 수 있다. 

 

Half bet : 하프벳은 현재 팟에 모여있는 팟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베팅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현재까지 모인 팟이 100$라면 50$를 bet 하거나 raise를 하게 되면 하프벳이라고 한다.

 

Over bet : 오버벳은 현재 팟에 모여있는 팟의 사이즈를 넘는 금액을 베팅하는 것이다. 오버벳은 본인의 핸드 벨류를 최대한으로 만들게 되며, 상대방이 콜을 하게 되면 굉장히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폴드를 고민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블러핑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실패 시에는 그만큼 타격이 큰 베팅이다. 

 

Value bet : 벨류벳은 상대로부터 폴드를 얻어내기 위해 베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콜이 나오는 것을 노리고 하는 베팅이다. 이때는 주로 나의 핸드가 커뮤니티 카드와 매우 잘 맞아서 좋은 족보를 가지고 있을 때 하게 된다. 

 

Blocking bet : 아웃 포지션에 있을 때 나의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큰 사이즈의 베팅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먼저 베팅을 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다.

 

 

 

 

레이즈와 콜

Squeeze : 프리 플랍에서 레이즈가 나온 후에 한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콜을 했을 경우 다시 한번 레이즈를 하는 플레이를 말한다. 예를 들어 프리 플랍에서 A라는 플레이어가 레이즈를 했고, 그 뒤에 B라는 플레이어가 콜을 했다. 이때 다시 C라는 플레이어가 레이즈를 하는 경우를 스퀴즈라고 한다. 스퀴즈는 기본적으로 블라인드 스틸을 위한 전략적인 레이즈라고 볼 수 있다. A플레이어가 평소 자주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라면 레이즈를 했어도 그렇게 좋지 않은 카드일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콜을 한 B도 A 플레이어가 평소 루즈한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콜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때 C가 크게 레이즈를 한다면 A와 B는 콜을 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된다.

 

Float : 플로트는 다음 라운드에서 블러프를 시도하기 위해서 약한 핸드로 상대의 베트에 콜을 하는 플레이이다. 즉, 내가 약한 핸드를 가졌어도 상대방이 베트나 레이즈를 했을 때 콜을 하여서 나의 핸드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상대에게 주장하기 위한 플레이이다. 보통 플로트를 하게 되면 다음 라운드부터 공격적인 베팅으로 상대방을 압박할 수 있다.

 

Shove : 셔브는 내가 가진 모든 칩을 팟에 넣는 것이다. 올인과 동일한 의미이다.

 

Raise : 상대방이 이전에 했던 베팅의 액수보다 더 큰 금액을 베팅하여 팟 사이즈를 증가시키는 플레이다.

 

Re raise : 상대방이 레이즈를 했을 때 다시 한번 레이즈로 상대하는 것이다. 

 

Flat call : 플랫콜은 레이즈를 할 것 같았던 플레이어가 그냥 콜만 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예를 들어 A라는 플레이어가 프리 플랍에서 벨류 벳을 하였는데, 커뮤니티 카드에서 충분히 좋을 수 있는 카드가 오픈되었음에도 그저 콜만을 한다면 레이즈 할 예상을 벗어나고 콜을 하게 되어 플랫콜이라고 한다.

 

Cold call : 콜드콜은 베트나 레이즈를 한 뒤에 리레이즈가 발생한 후에 나오는 콜이다. 만약 A라는 플레이어가 베트를 했고 B라는 플레이어가 레이즈를 했다. 여기서 C가 다시 크게 리레이즈를 했을 때, A가 콜읋 한다면 오히려 리레이즈를 한 C와 B가 A라는 플레이어의 카드가 생각보다 더 좋은 핸드라고 여길 수 있는 공격적인 콜이다.

 

Snap call : 스냅콜은 아무런 고민없이 베트나 레이즈에 대해서 즉시 콜을 하는 것이다. 스냅콜은 거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콜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스냅콜을 하게 되면 상대방은 나의 핸드가 무엇인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기타

Limp : 림프는 베트나 레이즈를 하지 않고 계속 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블라인드에 해당하는 큼액만 콜을 하는 경우이다. 

 

Muck : 먹은 폴드를 하면서 자신의 핸드를 버리는 것을 말한다. 또는 폴드를 한 카드가 모여진 곳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