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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홀덤 교재 다운

 

당연한 이야기지만 초보자일 때는 실수로부터 배우게 된다. 신입사원일 때 많은 실수를 한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실수에서 배워야 나중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그 일의 숙련자가 될 수 있다. 포커 그리고 텍사스 홀덤도 마찬가지다. 텍사스 홀덤은 특히 확률 계산과 베팅 액션을 통한 수 읽기 싸움인 만큼 초보자들은 홀덤의 규칙만 알고 플레이하는 방법을 모를 때가 많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텍사스 홀덤 초보자들을 위하여 얘기하는 홀덤에서 초보자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텍사스 홀덤 사진

초보자가 텍사스 홀덤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

사실 홀덤 플레이에 숙련된 플레이어들도 심지어 포커 프로 플레이어들 조차 수읽기에 실패하거나 상대방의 전략과 심리에 말려들어 실수를 많이 한다. 초보자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이 더욱 많은 실수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수를 하되 상대방에게 Fish가 되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당신을 얕잡아 보게 되는 순간, 테이블에서 모두에게 칩을 나누어주는 존재가 되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최대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콜링 스테이션이 되지 말자

콜링 스테이션(Calling Station)이란 그저 콜만 하기 좋아하는 플레이어를 말한다. 나의 핸드가 좋은건지도 잘 모르고 상대방의 핸드를 예측할 생각도 없어 보이는 플레이어이다. 뒤에 어떤 카드가 오픈될지 확률을 예측하지 못하고, 그릇된 희망으로 나의 핸드와 커뮤니티 카드가 맞기만을 바라면서 그저 콜만 하는 것이다. 절대로 콜만 하는 플레이는 홀덤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콜만 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나의 목줄을 쥐어주고 그저 끌려다니는 플레이만을 하게 된다. 홀덤에서는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나의 핸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힘들다. 때문에 홀덤에서 내가 칼자루를 쥐고 다른 플레이어들을 끌고 다니려는 플레이가 요구된다. 

 

두려움을 갖지 말자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상대방이 베팅한 칩의 사이즈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이다. 나의 핸드가 충분히 좋은데도 상대방이 굉장히 많은 칩을 베팅하게 되면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갖게 된다. 만약 나의 핸드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상대방의 핸드가 더 좋은 것이었다면 어떻게 하나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정말로 상대방이 운이 좋아서 커뮤니티 카드와 궁합이 좋아서 좋은 족보를 얻게 되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두려움을 가지고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게임에서 Nut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상대방의 큰 사이즈 베팅에 폴드를 하게 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만약 그런 모습을 계속해서 보인다면 테이블에 앉은 모든 플레이어들은 당신을 Fish로 여기고 계속해서 블러핑을 시도할 것이다. 물론 운이 좋지 않아 패배하여 많은 칩을 잃을 수도 있다. 그리고 고민의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두려움을 보이지 말고 상대방의 카드가 무엇인지 예측하려 노력하며 플레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신이 숏 스텍일 때 스택이 많은 사람에게는 블러핑 하면 안 된다

홀덤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스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이다. 만약 스택이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서 많다면 조금은 여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예를들면 8-3과 같은 애매한 핸드를 들고 있어도 '어쩌면 플롭에서 페어가 될 수도 있으니까'라는 생각으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혹은 상대 플레이어들에게서 우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블러프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내가 숏 스텍으로 칩이 적은 편이라면 이런 상대에게 블러핑은 통하지 않는다. 내가 올인을 해도 상대방이 게임에서 지더라도 스텍이 크게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위기감을 느끼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기면 좋고 져도 당신에게 조금 돈을 보태어 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런 상대에게 블러프를 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숏 스택일 때는 타짜에서도 나오듯이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보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할 스트레이트 드로우

드로우 상황은 초보자에게 가장 그릇된 희망을 주는 상황이다. 물론 스트레이트가 되지 않았음에도 커뮤니티 카드의 상황을 보고 전략적으로 스트레이트가 완성된 것처럼 플레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트레이트 드로우에서는 초보자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상황들이 있다. 하나는 것 샷 스트레이트(gut shot straight)의 드로우 상황이다. 것 샷 스트레이트 드로우는 단 하나의 카드만 나오면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는 가장 희망찬 스트레이트 드로우 상황이다. 하지만 언제나 확률에 따라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 줄 카드가 오픈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해 두어야 한다. 또한 만약 스트레이트가 끝까지 완성되지 않는다면 결국 당신이 가진 카드는 정말 쓸모없는 카드가 될 수밖에 없어진다. 두 번째는 낮은 스트레이트 드로우의 상황이다. 예를 들어 내가 A-2를 들고 있고 커뮤니티 카드에 3-4-7과 같은 카드가 오픈이 되었다면 5만 나오면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는 상황이 된다. 이 경우 스트레이트가 완성되면 오히려 더욱 크게 칩을 잃을 수 있다. 상대방이 더 높은 스트레이트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이트 드로우 상황에서 내가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라면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할 플러쉬 드로우

스트레이트 드로우 상황과 마찬가지로 플러쉬 드로우 또한 초보자에게는 희망적이면서도 또한 위기의 상황이 될 수 있다. 플러쉬가 완성될 것을 기대하면서 상대방의 베팅의 콜을 계속하다가 만약 완성이 되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채로 승부에 나서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소한 페어를 하나 가지고 있지 않다면 플러쉬 드로우 상황에서는 나서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내가 K-5 하트 수딧의 핸드를 들고 있을 때, 플롭에 K 한 장과 J-6 하트와 같은 카드로 플러쉬 드로우면서 K 원페어라면 매우 좋은 상황일 것이다. 최상의 상황을 가정했지만 이처럼 페어라는 최소한의 무기를 갖지 않은 채로 플러쉬 드로우에서 게임을 하는 것은 초보자에게 칩을 크게 잃을 수 있는 위기가 될 것이다.

 

직전에 큰돈을 잃은 사람에게는 블러프하지 마라

초보자들의 약점 중 하나는 보통 자신의 핸드와 플레이에만 집중하고 상대방의 상태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직전에 큰 돈을 잃은 플레이어와 단 둘이 게임에 참여했다고 가정해 보자. 일반적인 초보자들은 상대방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관심은 없고 오로지 나의 플레이에만 집중하고는 한다. 만약 이때 블러프를 시도하게 되면 상대방은 틸트(Tilt) 상태가 되어 될 대로 돼라 혹은 이번에도 지겠어, 아까 잃은 것을 무조건 복구해야 한다 등의 마음가짐이 되어 무조건 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상대방을 최대한 자극하지 말고 평범한 플레이로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것이 오히려 당신에게도 좋은 방법이 된다.

 

폴드 했다고 놀지 말자

초보 홀덤 플레이어들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점이 폴드를 하고 나면 다른 사람의 플레이에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 핸드폰을 하거나 자신의 남을 칩을 세면서 이전에 실수한 것만 다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하지만 폴드를 했을 때는 오히려 상대 플레이어들의 행동을 관찰하기 매우 좋은 기회이다. 또한 나라면 어떻게 플레이했을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다른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배우고, 어떤 핸드를 가지고 플레이하는지 예측해 보는 마음 편안한 공부의 기회인 것이다. 

 

말도 안 되는 베팅을 하지 말자

초보 플레이어들을 알려주면서 보아온 가장 이상한 플레이가 바로 말도 안 되는 베팅을 하는 것이다. 이때 말도 안 되는 베팅이란 예를들어 10$의 빅 블라인드에서 팟에는 30$가 모여있는데 갑자기 1000$를 베팅하는 식이다. 생각보다 이런 플레이를 자주 볼 수 있었다. 만약 초보자들끼리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이런식의 베팅이 상대방에게 두려움을 주어서 효과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숙련된 홀덤 플레이어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만약 이런 말도 안되는 베팅을 했을 때 상대방이 콜을 한다면 상대방이 그만큼 좋은 핸드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런 오버벳은 숙력된 플레이어들이라면 팟 사이즈를 올리기 위한 전략이고 커뮤니티 카드에서 그 베팅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이 충분히 있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이런 말도안되는 오버벳을 한 뒤에 커뮤니티 카드에서 베팅 운영을 못하는 것을 자주 보았다. 프리 플롭에서 큰 사이즈의 베팅으로 블라인드 스틸을 하는 것은 좋은 전략적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전략적인 생각도 없이 들어올 테면 들어와 봐라 식의 베팅은 오히려 스택을 빠르게 줄이는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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