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 게임의 원조! 세븐 카드 스터드 하는 방법!

텍사스 홀덤 포커가 유명해지기 이전에 국내에서 포커라고 하면 세븐 카드였다. 사실상 세븐 카드 스터드는 포커와 같은 말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것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텍사스 홀덤 이전에는 가장 유명한 게임이었다. 그리고 여전히 세븐 카드 스터드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도 많이 있다. 오늘은 스터드 게임이란 무엇인지와 포커 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세븐 카드 스터드 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세븐 카드 스터드 포커

스터드 게임이란?

스터드 게임의 특징은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카드 중 특정 베팅 라운드의 카드를 볼 수 있게 오픈한다는 것이다. 또한 베팅 라운드를 진행한 뒤에 각자 플레이어가 가진 핸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추가 카드를 받는다. 즉, 텍사스 홀덤과는 다르게 커뮤니티 카드가 없고, 대신 자신의 카드로만 승부를 한다. 거의 대부분의 포커 게임은 스터드 포커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스터드 게임의 경우 게임 도중에 카드를 바꾸거나 할 수는 없다. 

 

 

세븐 카드 스터드

세븐 카드 스터드는 국내에서는 줄여서 세븐 포커라고 불리고 있으며, 영화 타짜3편에 주요 게임으로 등장했다. 52장의 플레잉 카드로 진행되며, 각 플레이어는 7장의 카드를 받게 된다. 하지만 족보를 만드는 카드는 5장으로 7장 중에서 5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세븐 카드 스터드의 게임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기에서는 베팅 용어는 제외하고 베팅 룰만을 기재했다. 베팅 용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국내 기준이 아닌 세계 표준으로 작성하였다)

 

 

포커 플레이의 기본! 포커 베팅 용어 정리

1. 첫번째 베팅 라운드

세븐 카드 스터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Ante라고 불리는 기본 금액을 베팅하게 된다. 그러고 난 뒤에 카드 딜러가 카드를 플레이어에게 나누어 주는데 먼저 3장의 카드를 주게 된다. 처음 받은 3장의 카드 중에서 플레이어들은 각 한 장의 카드를 상대방이 볼 수 있도록 오픈한다. 일반적으로는 이때 가장 높은 핸드의 카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딜러가 되며, 가장 먼저 베팅을 시작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섯다나 고스톱처럼 지역룰이 많기 때문에 첫 번째 베팅을 하는 플레이어를 정하는 규칙이 매우 다양하다. 가장 먼저 소개했던, 오픈 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핸드를 가진 플레이어가 딜러가 되어 먼저 베팅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또 반대로 가장 높은 핸드를 가진 딜러의 왼쪽에 있는 플레이어부터 베팅을 시작하여 딜러가 가장 늦게 베팅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카지노에서는 각 게임 라운드마다 딜러를 번갈아가면서 무작위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바로 이전의 게임의 승자가 딜러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워낙 다양한 딜러 베팅의 룰이 존재하는데 이는 카지노와 지역 룰에 따라가면 된다.

 

2. 두번째 베팅 라운드

첫번째 베팅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카드 딜러는 각 플레이어에게 추가로 한 장의 오픈된 카드를 준다. 플레이어들은 이 카드를 확인한 뒤에 두 번째 베팅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카드를 받는 순서는 첫 번째 베팅 라운드에서 딜러를 했던 플레이어부터 받게 된다. 여기서 카드를 받는 순서 또한 조금 다른 경우가 있는 딜러가 가장 먼저 받을 수도 있고, 딜러가 가장 늦게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룰인 딜러가 가장 먼저 카드를 받는 룰로 소개했다. 두 번째 베팅 라운드의 베팅은 가장 높은 핸드의 카드가 오픈된 플레이어부터 시작하게 된다. 첫 번째 베팅에서 오픈된 카드와 두 번째 베팅에서 받은 카드가 페어를 이룰 경우, 보이는 데로 페어로 취급하게 된다. 만약 페어가 없다면 하이카드로 결정된다. 이때 플레이어들이 받은 카드의 수는 4장이 된다.

 

 

3. 세번째와 네 번째 베팅 라운드

세 번째와 네 번째 베팅 라운드 또한 두 번째 베팅 라운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계속해서 오픈된 카드를 받게 되며, 동일한 규칙에 의해 베팅을 시작하게 된다. 네 번째 베팅 라운드가 되면 플레이어들이 받은 카드의 수는 총 6장이 되게 된다. 그중에 오픈된 카드의 수는 총 4장으로 2장은 보이지 않게 페이스 다운 상태로 놓게 된다. 

 

4. 마지막 다섯번째 베팅 라운드

다섯 번째 베팅 라운드에서는 일명 히든카드라고 불리는 카드를 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받는 카드인 히든은 2~4번째 베팅 라운드의 카드와는 달리 페이스 다운된 채로 받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이 히든을 확인한 뒤에 자신의 핸드와 비교하여 족보를 만들게 되고 베팅을 시작한다. 이렇게 마지막 베팅 라운드에서 플레이어들은 총 7장의 카드를 받게 되고, 그중 4장의 카드를 페이스업 상태로 상대방에게 보여주며 베팅을 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오픈되어 있는 상대방의 카드를 통해 상대방의 족보를 예측하고 자신의 족보와 비교하면서 콜, 레이즈, 폴드를 결정하게 된다. 

 

5. 쇼다운(Showdown)

다섯번째 베팅 라운드가 모두 콜이나 폴드로 마무리가 되고 나면 쇼다운을 진행하게 된다. 폴드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페이스 다운되어 있던 카드들을 오픈하여 상대방의 카드 족보와 비교를 하게 되고, 여기서 가장 높은 족보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이때 모든 팟을 승리한 플레이어가 가져가게 된다. 족보를 비교할 때는 플레이어가 받은 7장의 모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7장 중에 5장 만을 사용하게 된다. 이때 사용하는 족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커를 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 포커의 족보

 

 

변형된 세븐 카드 스터드 룰

세븐 카드 스터드에는 지역이나 카지노마다 조금씩 룰이 다르다. 특히 국내에서는 굉장히 많이 변형되어 수입된 경우인데, 만약 타짜 3를 보게 된다면 위에 소개한 룰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보게 되는 변형된 룰이 바로 '서비스 카드'이다. 첫 번째 베팅 라운드에서 기본적인 규칙은 플레이어에게 각자 3장의 카드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변형된 룰은 4장의 카드를 받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처음 4장의 카드를 받으면 카드를 확인한 뒤에 자신의 카드에서 가장 메이드 확률이 적은 카드를 버리게 된다. 이때 버린 카드는 게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본 룰과 마찬가지로 3장의 카드만을 소지하며, 3장 중에 한 장은 오픈하게 된다. 이런 약간의 변형된 룰 외에도 족보가 변형된 경우도 있다. 원래 포커에는 문양(하트, 스페이드, 클럽, 다이아몬드)의 서열이 존재하지 않는데, 국내에서는 서열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만약 동일한 플러쉬 핸드가 나온다면 이 문양의 서열을 통해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때 문양의 서열은 일반적으로 스페이드, 다이아몬드, 하트, 클럽의 순서가 된다. 또한 스트레이트에서도 백 스트레이트가 존재한다. 원래 A-2-3-4-5의 스트레이트의 경우에는 A를 1로 간주하여 가장 낮은 스트레이트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백 스트레이트라는 족보를 만들어 A-K-Q-J-10 다음으로 높은 스트레이트로 간주하게 된다. 그 외에도 베팅 용어도 국내용을 변형되어 사용하고 있는데, 삥이나 하프와 같은 용어가 있다. 하지만 이런 변형된 룰은 국내에서만 사용하는 것이니 여기에 익숙해지면 텍사스 홀덤과 같은 국제적 게임에서 혼동을 가져올 수 있으니 최대한 사용하지 않거나, 세븐 카드 스터드를 할 때 재미로만 적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