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 플레이 심화! 플레이어의 5가지 스킬

 

블랙잭 교재 다운

 

지난번 포스팅에서 블랙잭의 기초적인 플레이 방법을 알아보았다. 아마 블랙잭의 기초 플레이의 규칙에 관해서는 조금이라도 카지노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아는 내용일 것이다. 만약 블랙잭의 기초 플레이의 규칙을 모른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지난 포스팅을 읽어보면 되겠다.

블랙잭을 플레이 해보자! 블랙잭 초급 플레이 규칙

오늘은 기초 플레이를 넘어서 플레이어가 블랙잭 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스킬을 알아볼 것이다. 승률을 높이고 칩을 더 벌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블랙잭의 스킬들과 왜 이런 스킬을 사용하는지 알아보겠다.

 

블랙잭 플레이 심화! 블랙잭의 5가지 스킬

 

1. 더블 다운 (Double Down)

만약에 받은 처음 2장의 카드가 정말 좋은 숫자일 때 칩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때 쓰는 기술이 더블 다운이다. 더블다운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Hit or Stay를 하지 않고 당신이 베팅한 칩 뒤쪽 수직 상에 칩을 더 놓으면 된다. 이때 더 추가로 베팅할 수 있는 칩의 상한선은 당신이 기존에 베팅한 칩의 양만큼이다. 즉, 만약 10$를 처음에 베팅했다면, 더블 다운으로 10$까지(9$나 8달러도 상관없다) 추가로 베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스킬에는 당연히 조건이 있는데, 더블 다운을 하게 되면 Hit or Stay가 없이 무조건 카드를 단 한 장만 받고 턴이 넘어가게 된다. 즉,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더블 다운 스킬을 쓰는 카드의 숫자는 거의 정해져 있는데, 바로 9, 10, 11 일 때 쓰게 된다. 만약 더블다운 스킬을 사용하고 게임에서 이기면 기존에 베팅한 금액과 더불어 더블 다운한 금액까지 칩을 벌게 된다. 하지만 게임에서 지게 된다면 기존의 베팅한 칩과 더블다운한 칩까지 모두 잃게 된다.

 

 1-1 더블 다운을 9, 10, 11에 쓰는 이유

왜 굳이 더블다운을 9, 10, 11에 쓰게 될까. 그 이유는 바로 카드 한 덱에 들어 있는 10점 카드의 갯수 때문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플레잉 카드의 카드는 조커를 제외하면 모두 52장이다. 이 52장은 카드의 문양(suit)에 따라 14장씩 존재한다. 즉, 하트 14장, 다이아몬드 14장, 클럽 14장, 스페이즈 14장을 합쳐서 52장이 되는 것이다. 이때 블랙잭에서는 10점의 카드가 K, Q, J, 10으로 총 4장의 카드가 있다. 각 문양마다 14장의 카드가 있는데 이중 4장이 10점인 카드인 것이다. 즉 블랙잭에서 10점의 카드가 나올 확률이 4/14로 대략 28%로 굉장히 높다. 그래서 처음 받은 2장의 카드의 합이 9, 10. 11이라면 28%의 확률로 19, 20, 21이라는 매우 높은 숫자를 만드게 된다. 하지만 만약 처음 받은 카드의 합이 12일 때 더블 다운을 쓰게 되면 28% 이상의 확률로 Burst 되어서 게임에서 즉시 패배하게 된다. 때문에 블랙잭의 대부분의 전략은 이 10점에 해당하는 카드에서 나오게 된다.

 

2. 스플릿 (Split)

스플릿은 당신이 받은 처음 2장의 카드가 9와 9 혹은 7과 7 등 같은 숫자나 문자일 경우에 쓸 수 있는 기술이다. 스플릿을 쓰는 방법은 당신이 처음 베팅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베팅한 칩 옆에 나란히 붙이면 된다. 그러면 딜러는 당신의 카드2장을 한 장 한 장씩 나누고(split) 2장의 카드를 각각 하나의 플레이어처럼 간주하여 게임을 시작한다. 즉, 나누어진 카드에 다시 한 장의 카드를 더해 2장을 만들어서 Hit or Stay를 할 수 있다. 이때 10에 해당하는 카드의 경우 문양이 맞아야 같은 카드로 인정하는 경우가 많다. 즉, 나의 카드가 10과 K이라면 스플릿 할 수 없다. 이 스플릿 스킬은 일반적으로는 한 게임당 3번을 쓸 수 있다. 즉, 내가 8과 8을 받은 상태에서 스플릿을 하고 다시 8의 카드가 나온다면 다시 스플릿을 하여 베팅 스폿을 3개로 만든다. 만약 정말 운이 좋아 또다시 8이 나온다면, 다시 한번 스플릿을 하여 당신의 베팅 스폿을 4개로 늘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4개의 베팅 스폿은 각각 별개의 플레이로 분류하여 만약에 1개의 스폿이 게임에서 지게 되더라도 나머지 3개의 스폿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때 스플릿하여 받은 2장의 카드의 합이 11이 된다면, 당신은 더블 다운도 쓸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처음 베팅한 금액의 최대 8배까지 베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술이다.

 

 2-1 A카드의 스플릿 

만약 처음 받은 2장의 카드가 A와 A라면 어떻게 될까. A는 너무 좋은 카드라서 스플릿을 단 한 번밖에 쓰지 못한다. 즉, A와 A를 스플릿 해서 다시 A가 나오더라도 스플릿을 또 쓰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A를 스플릿 할 경우 Hit or Stay를 하지 못하고 단 한 장씩의 카드만 더 받고 게임을 넘어간다. 이 말은 당신이 A와 A를 스플릿 한다면 처음 스플릿한 A에 Hit or Stay를 못하고 딜러가 새로운 카드를 준 뒤 바로 다음 A카드에 새로운 카드를 주고 게임을 끝낸다는 것이다. A라는 카드가 너무 좋은 카드이기 때문에 큰 조건을 거는 것이다. 

 

 2-2 스플릿으로 21이 나온다면

만약 A와 A를 스플릿하거나 10에 해당하는 카드(K, Q, J, 10)을 스플릿 하여 21을 만들게 된다면 이것은 블랙잭일까. 결론적으로는 블랙잭이 성립되지 않는다. 블랙잭은 '처음 받은 2장의 카드'로 만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A카드를 스플릿 하여 받은 다음 카드가 10일 경우 이것은 블랙잭이 아니라 그저 21일뿐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처음 받은 2장의 카드'는 A와 A이다. 때문에 스플릿 스킬을 사용했을 때는 결코 블랙잭이 나올 수 없게 된다. 이 규칙은 블랙잭을 잘 아는 사람도 많이 몰라서 카지노에서 딜러와 언쟁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참고하기 바란다.

 

3. 인슈어런스 (Insurence)

블랙잭 플레이어에게 딜러의 가장 무서운 카드는 바로 A이다. A는 블랙잭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이 무려 28%이상이 된다. 때문에 A가 나오면 블랙잭 플레이어는 딜러가 블랙잭이 나와서 게임에 지는 경우를 생각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오는 스킬이 바로 인슈어런스이다. 인슈어런스에 대한 규칙은 테이블에 나와 있는데, 블랙잭 테이블에는 크게 'Insurence pays 2 to 1'이라고 적혀있다. 이는 인슈어런스 스킬을 사용하게 되면 인슈어런스의 2배만큼을 플레이어에게 지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슈어런스 스킬을 사용하는 조건과 방법은 무엇일까. 인슈어런스의 조건은 일단 딜러의 업카드가 A카드여야 한다는 것이다. 딜러의 업카드가 A일 때 딜러는 플레이어들에게 'Insurence?'라고 묻게 된다. 이때 플레이어는 인슈어런스를 하고 싶다면 인슈어런스라고 적혀있는 곳(Insurence Line)에 칩을 베팅하면 된다. 이때 인슈어런스 베팅을 할 수 있는 금액의 최대치는 내가 기존에 베팅한 금액의 절반까지이다. 즉, 만약 내가 10$를 기존에 베팅했다면, 인슈어런스에는 최대 5$까지 베팅을 할 수 있다. 만약 딜러의 핸드가 결과적으로 블랙잭이 나온다면, 플레이어는 인슈어런스 금액을 10$로 돌려받게 된다. 그러면 플레이어가 10$를 베팅하고 인슈어런스에 5$를 베팅했다면, 결과적으로 얼마를 벌게 될까. 정답은 0$이다. 인슈어런스와 별개로 플레이어의 카드와 블랙잭이 딜러의 카드를 비교하여 게임을 진행하기에 기존에 베팅한 10$칩을 플레이어는 잃게 된다. 즉 10$를 잃고 10$를 얻게 되니 총 0$의 수익이 발생한다. 그런데 만약 딜러가 블랙잭이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인슈어런스는 보험금으로 블랙잭이라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슈어런스 베팅금은 딜러가 가져간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딜러의 카드를 비교하여 승부를 낸다. 즉 블랙잭이 발생하지도 않고 플레이어의 카드 합이 딜러의 카드 합보다 낮으며, 플레이어는 기존 베팅금과 인슈어런스 베팅금까지 잃게 된다.

 

4. 이븐머니 (Even Money)

이븐머니는 인슈어런스의 연장선에 있는 스킬이다. 만약 당신이 받은 처음 2장의 카드가 블랙잭일 때, 딜러의 업카드가 A라면 딜러는 당신에게만 'Even money?'라고 묻게 된다. 이때 당신은 Yes or No로 대답하게 된다. 만약 Yes를 하게 되면 당신은 블랙잭에 해당하는 베팅금액의 1.5배가 아니다 그냥 1대1의 금액을 받고 게임을 끝내게 된다. 즉, 이븐머니는 딜러 또한 블랙잭이 나와서 게임에 비기게 되면 당신이 돈을 벌 수 없으니 1.5배 대신에 1대 1의 금액을 받고 게임을 끝낼 것이냐 묻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No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 딜러는 원래대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만약 딜러가 블랙잭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1.5배의 돈을 지급한다. 하지만 딜러가 블랙잭이 나온다면 당신의 블랙잭과 비기게 되어서 당신은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 

 

5. 서렌더 (Surrender)

우리는 흔히 '개 패'라는 말을 쓴다. 그처럼 내가 받은 처음 2장의 카드가 만약 너무 좋지 않은 핸드라면(개 패라면) 어떨까. 이 때 쓸 수 있는 기술이 바로 서렌더-항복이다. 블랙잭에서 가장 안 좋은 카드의 합은 16이다. 왜냐하면 딜러는 16의 숫자까지는 계속해서 카드를 뽑는다. 즉, 딜러가 Burst 되지 않는 이상 16의 숫자는 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16의 카드는 한 장을 더 받기도 매우 애매하다. 16에서 카드 한 장을 더 받아서 Burst 되지 않으려면, A, 2, 3, 4, 5의 카드가 나와야 한다. 그런데 블랙잭에서는 9/14의 확률로 5보다 높은 카드가 나오게 된다. 즉, 70% 정도의 확률로 게임에서 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렇게 안 좋은 핸드를 가질 경우 서렌더라는 기술을 쓰게 된다. 서렌더를 쓰는 방법은 딜러에게 'Surrender'라고 말을 하면서, 동시에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가로로 긋는다. 그러면 딜러는 당신의 카드를 덮고 게임을 끝낸다. 이때 당신이 항복을 했으니, 그 대가로 당신이 베팅한 금액을 전부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절반만 가져가게 된다. 즉, 만약 당신이 10을 베팅한 상태에서 16과 같은 숫자를 가졌다면, 서렌더를 하고 5$라도 돌려받는 것이다. 그런데 서렌더에도 예외가 있다. 바로 딜러가 블랙잭이 나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서렌더를 했을 때 딜러의 카드가 블랙잭이라면 당신은 절반도 돌려받지 못하게 되고 베팅한 모든 금액을 잃게 된다.

 

마무리

이렇게 블랙잭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는 5가지 스킬들을 알아보았다. 이런 스킬들의 조건의 대부분의 카지노에서 통용되지만 어떤 카지노에서는 약간의 변형들이 있을 수 있다. 예를들어 스플릿 스킬의 경우 어느 카지노는 K과 J을 같은 카드로 인정하고 스플릿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던지, 어떤 곳은 스프릿을 최대 2번밖에 쓰지 못한다던지 하는 변형이 있다. 이런 변형된 규칙의 경우에는 딜러에게 직접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니 걱정하지 말자. 또 어떤 카지노의 경우 '딜러의 골든 룰'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당신이 추가로 베팅을 할 수 있는 스킬인 더블다운과 스플릿을 사용했을 때, 딜러가 블랙잭이 나온다면 최초에 베팅한 금액만 가져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당신이 더블다운을 10$하고 8$를 추가로 더블다운했을 때, 딜러가 블랙잭이 나온다면 딜러는 18$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최초에 베팅한 10$만을 가져간다. 이는 스플릿에도 적용이 되니 만약 딜러의 골든룰이 존재하는 카지노라면 마음껏 스킬을 활용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