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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포커 게임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텍사스 홀덤에서는 특히 포지션 플레이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내가 베팅하는 순서가 늦은 자리에 있을수록 유리하고(late position), 내가 베팅하는 순서가 빠를수록 불리하다고(early position) 얘기한다. 그렇다면 내가 얼리 포지션이 될 때까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면 안 되는 것이 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리 포지션인 UTG과 UTG+1, 미들 포지션인 MID와 MP, 버튼에 가까운 포지션인 NB와 BTN 그리고 SB와 BB일 때 각 포지션 별 전략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1. 얼리 포지션(early position)
얼리 포지션은 under the gun이라고 불리며 줄여서 UTG 그리고 얼리 포지션 위치에 한명의 플레이어가 더 있다면 UTG+1이라고 불린다. 프리 플롭에서 가장 먼저 베팅을 하게 되는 자리인 얼리 포지션에서는 기본적으로는 타이트(tight)한 플레이를 하는 것을 지향한다. 만약 내가 어중간한 핸드로 먼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였을 때 늦은 포지션의 상대가 강한 핸드를 가졌다면 큰 위험에 빠지게 될 수 있다. 그래서 초심자의 경우에는 더욱 앞자리의 포지션에 있을 때 신중하게 베팅을 해야 한다. 앞자리에 위치할수록 플레이어의 핸드 벨류는 내려가게 된다. 내가 어느 정도 좋은 핸드를 가졌다고 하여 높은 베트나 레이즈는 삼가는 것이 좋다.
2. 미들 포지션(middle position)
미들 포지션은 줄여서 MID, MP라고 불린다. 또는 플레이어 수에 따라서 HJ(hijack)이 추가 된다. 미들 포지션에서는 얼리 포지션의 플레이어 보다는 늦게 베팅 액션을 하게 되지만, 얼리 포지션의 플레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나 초보자의 경우 미들 포지션의 자리가 얼리 포지션 보다 더욱 위험할 수 있다. 늦은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가 이미 미들 포지션의 플레이어의 블라인드를 가져가기 위해서 크게 레이즈를 하여 폴드를 유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얼리 포지션에 있는 플레이어가 크게 블러핑으로 크게 베팅을 하여 미들 포지션의 플레이어를 압박할 수도 있다. 이때 섣부른 콜을 하게 되면, 얼리 포지션과 레이트 포지션의 플레이어들에게 끼여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어쩌면 미들 포지션에서는 얼리 포지션 보다 타이트한 플레이가 요구되며, check와 적당한 스몰 베팅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3. 버튼에 가까운 포지션
NB(near button)과 BTN(button, dealer)에 해당하는 레이트 포지션의 플레이어는 얼리 포지션이나 미들 포지션과는 다르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핸드가 매우 좋다는 액션을 취하여, 최대한 많은 상대방을 폴드시키는 것이 좋은 전략이다. 즉, 버튼에 가까운 포지션일 때는 지속적으로 게임에 참여하고, 필요하다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프리 플롭에서 나에게 좋은 핸드가 있을지만, 플롭이 테이블에 오픈되면, 좋은 핸드가 안 좋은 핸드가 될 수도 있다. 또는 나의 핸드는 여전히 좋지만 check나 블라인드 콜로 플롭 카드를 보게 된 상대방에게 더 좋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애매한 핸드를 가진 상대를 폴드 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것이다.
4. SB와 BB의 포지션
SB(small blind)와 BB(big blind)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초보자에게 상당히 어려운 포지션이다. 이미 블라인드를 내어준 상황이기에 상대방이 레이즈를 한다면, 블라인드가 아까워서라도 콜을 해야하는지 혹은 블라인드를 주더라도 폴드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만약 나의 핸드가 좋지 않다면 당연히 블라인드를 아까워하지 않고 바로 폴드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나의 핸드가 애매하게 좋다면 폴드와 콜을 결정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이때부터는 나의 위치보다는 상대방의 위치와 성향이 중요하다. 만약 레이즈를 하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플레이어가 얼리 포지션이나 미들 포지션이라면 강한 핸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또한 레이즈를 하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 플레이어가 평소 타이트하게 플레이했더라면, 강한 핸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이때 나의 핸드가 어떤 것이냐가 중요해진다. 만약 나의 핸드가 높지 않은 숫자의 페어라면 폴드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하지만 높은 서열의 페어(적어도 Q-Q, J-J)이거나 K-Q, Q-J과 같이 높은 족보가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키커가 강한 상황이라면 콜을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이미 들어간 블라인드에 연연하지 않고, 상대방이 레이즈를 했을 때는 타이트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위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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